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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 소식

김창길 2013. 3. 18. 16:20

 

 

 

남도에 봄이 왔다.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 매화가 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행사도 이곳 섬진마을에서 열린다.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섬진강, 광양 매화, 그윽한 향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나.

 

 

 

 

매화축제가 열리는 기간, 섬진마을은 관광객들의 차량 행렬이 줄을 잇는다.

봄 진경을 만끽하러 갔다가 교통체증 때문에 짜증날 수도 있다.

올해는 전남 광양의 섬진마을과 하동의 만지마을을 잇는 임시 인도교가 설치돼 교통이 다소 수월할거라한다.

축제 기간을 피해 전후로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섬진마을과 가까운 구례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산수유 최대의 군락지다.

올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좀 생뚱맞은 주제로 열린다.

 

4월에도 봄 축제가 이어진다.

4월 12일에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13일에는 목포 유달산에서 개나리 벚꽃 축제가 열린다.

 

참고로 청계천에도 산수유와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남도로 내려가기 어려운 경기 및 서울 사람들은 이번 주말 청계천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2011. 3. 섬진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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