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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세월호 침몰 참사 31일째인 16일, 하늘은 맑았으나 사고해역은 대조기로 물살이 강했다. 민관군합동구조팀 중 민간 산업 잠수사 13명이 오늘 철수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새로운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 설명했지만, 실종자 가족은 잠수사 철수에 애를 태우고 있다. 참사 28일째인 지난 13일 한 실종자 가족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방파제에 운동화를 놓았다. 다음 날, 하늘은 비를 내렸고, 운동화는 비닐에 덮혀있었다. 오늘은 운동화 위에 손수건과 노란 종이배가 놓여져 있었다. 팽목항 대형 천막에서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대책본부는 조립식 이동주택을 주차장 쪽에 마련했다. 그러나 체육관에 머물던 가족들은 계속 체육관에 머물기로 했고, 팽목항에 있던 일부 가족만이 이동주택..
- 찍고, 쓰고
2014. 5. 1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