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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갑판원 차콜(베트남) 대원이 소형 보트를 타고 먼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레인보우 워리어3호는 다섯개의 돛을 펼치고 남해 해상을 항해하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대원들이 레인보우 워리어3호를 타고 지난 7월 5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7일 인천항을 출발해 10일 부산항에 도착하는 레인보우 워리어3호의 항해 여정에 편승했다. 선장 펩(스페인, 왼쪽)과 이등 항해사 페르난도가 남해상에서 배의 진행방향을 살피고 있다. 목각 돌고래는 레인보우 워리어2호에서 가져온 것. “지구가 병들어 죽어가는 날이 온다. 이때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을지니... 이들은 무지게 전사(Rainbow Warrior)라 불릴 것이다.” 1971년 그린피스의 첫 대원들은 미국 핵실험을 반대하기 위..
광화문 2013.7.2. 긴 마른장마가 끝나고 한 주시 시작되는 월요일(2일) 출근시간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멋쟁이 여성들이 형형색색의 장화를 신고 출근하고 있다. 장화를 신은 그녀들의 발걸음은 경쾌하다. 물이 고인 곳도 첨벙첨벙, 그녀들의 발걸음은 거침없다. 장대비를 표현하는 고전적인 소재를 벗어나 그녀들의 발걸음 리듬에 맞춰 셔터를 눌렀다. 광화문 2013.7.2. 지난 주, 아내도 장화를 사달라 졸랐다. 비 오는 날 며칠이나 되냐며 고개를 꺄우뚱거리자 요즘 장화는 겨울에도 신는단다. 마트표 장화를 추천하자 얼굴이 이그러진다. 천연고무로 만든 장화를 신어야 건강에 좋다나... 브랜드 장화를 원하는 아내와 타협에 들어갔다. 코앞인 아내의 생일 선물로 장화를 사는 것으로 협상은 타결됐다. 광화문 20..